로마 수도교가 있는 성곽 도시 세고비아는 고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수도교와 중세 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시가 외에도 디즈니 만화 영화 <백설공주>의 모태가 된 알카사르까지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마드리드 근교의 대표 여행지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고속 열차를 타면 30분이면 세고비아로 갈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가는 법
메트로 3호선이나 6호선을 타고 몽클로아 역에서 내리면 세고비아 버스터미널까지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요금은 편도 8유로 정도입니다. 세고비아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시내 중심가까지 도보로 8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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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기차로 가는 법
마드리드의 차마르틴 역과 아토차 역에서 세고비아까지 하루에 20편 이상의 열차가 운행됩니다.
고속 열차는 30분 정도 걸리며 편도 13유로 정도이고 일반 열차는 2시간 정도 걸리며 평균 8유로 정도입니다.
세고비아 기차역에 내려서 2번 시내버스를 타면 시내 중심인 아소게호 광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1. 세고비아의 상징, 로마 수도교
로마 수도교는 여행책자에 반드시 등장하는 세고비아 최고의 랜드마크로 세고비아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98~117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도교는 17km나 떨어진 푸엔트리아 산맥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로마의 엄청난 기술에 감탄하게 되는 최고의 유적입니다.
전체 길이가 728m에 달하며 높이는 23로 2단 아치형태로 완성되었으며 총 166개의 아치 상단에는 성 세바스티아누스 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세고비아의 중심인 아소게호 광장 근처에 있으며 주변에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 언제나 여행갱으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2. 우아한 세고비아 대성당
세고비아에는 정교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성당이 있습니다. 후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 때문에 `귀부인'이라는 애핑을 가진 세고비아 대성당입니다.
1525년 카를로스 1세가 재건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으며 성당 내부에는 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오르간과 예배당이 있습니다.
대성당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해 질 무렵으로 석양이 비치면 금빛으로 물든 대성당의 모습은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3. 백설공주의 성, 알카사르
에레스마 강과 클라모레스 강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산 위에 자리한 알카사르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성의 모태가 되어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월래는 왕실의 성이었으며 이사벨라 여왕의 즉위식과 펠리프 2세의 결혼식도 거행되었던 장소입니다.
성 내부의 파티오와 탑 위의 테라스가 아름다우며 다양한 방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꼭 대기 탑 위에 오르면 세고비아 구시가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대성당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이며 산책하듯이 알카사르까지 걸어보면 좋습니다.
4. 세고비아 맛집, 호세 마리아 레스토랑
세고비아에 오면 꼭 맛봐야하는 요리가 있는데 바로 세고비아의 명물 새끼 돼지 통구이입니다.
호세 마리아는 새끼 돼지 통구이로 오래된 레스토랑이며 여행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완성된 새끼 돼지 구이를 접시에 올려놓고 컷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은 맛있지만 음식 가격과 와인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며 혼자 보다는 여러명이 나눠 먹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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