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는 도시 자체가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걸작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장엄한 건축물과 작품들도 여행자를 사로잡는 도시입니다.
피렌체 전체가 어디를 가도 아름답고 예술품이 가득하지만 시간이 없는 여행자를 위하여 필수로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피렌체의 꽃, 두오모 광장과 성당
피렌체 최고의 랜드마크 두오모 성당이 자리한 두오모 광장은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이며 피렌체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오모 성당뿐만 아니라 조토의 종탑과 세례당까지 함께 있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1년 내내 북적이는 곳입니다.
고딕 양식의 꽃 아름다운 두오모 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두오모 성당의 쿠폴라로 올라가면 피렌체의 그림 같은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당을 중심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이름다운 건물들이 멋스럽게 광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건물마다 유서 깊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두오모 광장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2. 피렌체에서 가장 높은 조토의 종탑
두오모 성당 바로 옆에 세워진 종탑으로 피렌체서 가장 높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두오모 성당과 함께 피렌체의 대표적인 고딕양식 건축물입니다.
약 84m의 높이로 400여 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계단이 넓고 중간중간에 멈춰서서 전망을 감상하거나 쉬어갈 수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두오모 성당 쿠폴라와 조토의 종탑, 세례당을 모두 관람하신다면 두오모 통합권을 사용하면 경제적입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구입도 가능하며 성당 앞에 티켓 판매소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 성수기에는 티켓 구매 줄과 입장줄이 모두 길기 때문에 티켓이라도 사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피렌체 중앙역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가까이에 있습니다.
역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면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먼저 관람하고 두모오 광장으로 갈 수 도 있습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은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유명하며 짙은 초록색과 흰색의 대리석 색감이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곡선이 많아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끼이 들며 성당의 내부도 고딕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성당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곤디 예배당에 있는 브루넬리스키가 만든 십자가입니다.
또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 중 가장 중요하다는 마사초의 <삼위일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4.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있는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있는 넓은 광장입니다. 중세 도시 국가 시절에 토론을 벌이거나 정사를 결정하던 곳입니다.
지금도 이 광장에서 국가 주요 기념식과 행사가 열리며 행사가 끝나면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광장의 안쪽에는 현재 시청사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베키오 궁전이 있습니다. 궁전 입구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의 모사품이 서있는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베키오 궁전의 오른쪽에는 바로 우피치 미술관이 보입니다.
메디치가의 방대한 회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우피치 미술관을 보려면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합니다.
예약을 해도 입장 대기가 있을 수 있으며 들어가서도 사람이 많다보니 빨리 보고 나온다는 것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을 관람하려면 입장부터 관람까지 최소한 반나절이상은 소요해야 합니다.
5.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폰테 베키오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에서 아르노 강을 건너는 가장 오래 된 다리입니다.
멀리서 베키오 다리를 바라봐도 아름답고 베키오 다리에서 아르노 강변을 바라봐도 아름다우며 사진 촬영의 명소입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베키오 다리 위에 양쪽으로 이어진 주얼리와 시계 상점들입니다.
대부분 아주 오래된 유서깊은 가게들로 다리를 건너며 구경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질 무렵이나 밤에는 더욱 아름답기 때문에 언제나 늦은 시간까지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6. 야경이 아름다운 미켈란젤로 광장
아르노 강 건너편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19세기 광장으로 피렌체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스 상의 청동 복제품이 실물 크기로 만들어져 광장에 중앙에서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전망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두오모 광장에 있는 조토의 종탑에서 내려다 보는 피렌체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야경을 보기 위해서도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입니다.
피렌체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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