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요리와 레스토랑
비엔나에는 최고급 디저트와 커피 맛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카페도 많지만 정통 오스트리아 음식맛을 자랑하는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아르누보 건축의 도시답게 레스토랑의 분위기 또한 특별하고 멋진 곳이 많으며 여행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많은 레스토랑중에서 놓치면 안 되는 오스트리아 대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분위기도 넘사벽인 레스토랑을 몇 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비엔나 여행 명소, 추천 코스 베스트 6
1. 최고의 슈니첼, 플라후타스 가스트하우스 추어 오퍼
오스트리아 대표 전통 음식인 슈니첼은 외형은 돈가스와 매우 유사한데 이곳에서는 돼지고기가 아니라 송아지 고기를 사용합니다.
대표 전통 음식인 만큼 판매하는 곳이 많지만 단언컨대 플라후타스에서 최고의 슈니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슈니첼 외에도 끓인 소고기 요리인 타펠슈피츠와 스테이크 전문점도 함께 운영하는 최고의 고기 전문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테이블마다 식재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슈니첼 레시피가 올려져 있습니다.
한입 맛을 보면 바삭하고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가 특유의 풍미와 함께 입안에서 녹아내립니다. 슈니첼과 함께 나오는 쫀득한 감자 샐러도 일품입니다.
슈니첼 맛 때문에 놓치기 쉬운것은 이곳의 멋진 분위기입니다. 내부도 물론 멋지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노천 테이블에서 분위기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데 슈니첼과 궁합도 잘 맞지만 맥주 맛 자체가 일품입니다.
찾아가는 법은 U-Bahn U1, U2, U4를 타고 칼스플라트Karlsplatz 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4분 거리입니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24:30분까지이며 슈니첼은 20유로 정도, 맥주는 3.5유로 정도입니다.
2. 오래된 슈니첼 전문점, 피그뮐러 Figlmuller
1905년에 문을 열어 100년이 훨씬 넘은 비엔나의 유서 깊은 슈니첼 전문점입니다.
접시보다 큰 사이즈의 슈니첼로 유명하며 많은 여행자들이 이 커다란 슈니첼을 맛보기위해 찾아갑니다.
하나의 팬에서 5분 정도 튀겨내는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피그뮐러는 팬 3개에서 30초씩 옮겨가면서 튀겨냅니다.
이것이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살아있는 슈니첼 맛을 내는 피그뮐러만의 비법이라고 합니다.
송아지와 돼지고기 슈니첼 두 가지가 있으며 돼지고기 슈니첼이 5유로 정도 조금 저렴합니다.
피그뮐러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1호점은 최소 2~3주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예약 없이 이용이 불가합니다.
미리 예약하기가 어렵다면 1호점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2호점으로 가면 됩니다.
1호점에는 와인만 판매하지만 2호점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대기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U-Bahn U1, U3를 타고 슈테판츠플라트Stephansplatz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3. 온실의 변신, 팔멘하우스 Palmenhaus
비엔나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으로 왕실의 온실을 개조한 특별한 레스토랑입니다.
아르누보 양식의 웅장한 건물에 높은 아치형 천장을 가지고 있으며 야자수를 키우던 온실인 만큼 햇살이 골고루 쏟아지는 멋진 곳입니다.
아침부터 인기가 많은 곳으로 특히 주말에는 9시에 일찍 문을 열기 때문에 가벼운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여 따뜻한 일광욕을 즐기며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커다란 온실 유리에 노을이 번지고 음악이 깔리면서 분위기가 더욱 좋아집니다.
봄가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왕궁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U-Bahn U2 Museumsquaaartier역에서 하차하거나 트램 D 1, 2, 7번을 타고 Burgring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레스토랑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슈니첼은 25 유로 정도, 조식세트가 7유로 정도입니다.
4. 타펠슈피츠 최고의 맛집, 오펜로흐 Ofenloch
오스트리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유서 깊은 레스토랑으로 가장 오스트리아다운 분위기에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차분한 나무 색감과 진한 녹색 외관은 오랫동안 정치인과 예술가, 작가와 종교인들을 사로잡는 단골집이었습니다.
오래된 레스토랑답게 숙련된 직원들의 서비스도 매력적이며 이곳에서는 오스트리아 전통음식 중 하나인 타펠슈피츠를 추천합니다.
작은 단지에 담겨진 삶은 소고기 요리가 나오며 황제 프란츠 요제프가 즐겨먹던 메뉴입니다.
찾아가는 법은 U-Bahn U3를 타고 Herrengasse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30부터 23:00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매인 Beef 요리가 25유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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