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루카 여행 코스, 추천 명소 가볼 만한 곳 베스트 6

토스카나 여행의 성지, 루카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 언덕 위에 자리한 루카는 토스카나 지방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중세시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음악가 푸치니가 사랑하고 거닐었던 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피렌체와 피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렌체에서는 기차로 1시간 30분 거리이고 피사에서는 기차로 30분입니다. 

 

루카의 구시가 지역은 교통제한 구역으로 도보로 관람해야 합니다. 

 

루카는 이탈리아 내에서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중 하나로 걷는 게 힘들다면 자전거 대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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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의 관광계획

루카는 하루면 충분한 작은 도시로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피사와 묶어서 관광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푸치니 생가와 산 미켈레 성당이 있는 미켈레 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하여 구이니탑과 시계탑을 둘러봅니다. 

 

마지막으로 산 조반니 성당과 산 마르티노 성당 등을 둘러보고 구시가지 성벽 위의 산책로를 자전거로 둘러봅니다. 

 

성벽 산책로를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누리지 못하는 즐거움으로 루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모두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광장에서 커피한잔을 즐기는 것까지 포함해서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만약 푸치니 페스티벌 기간에 여행한다면 밤에도 오페라가 울려 퍼지는 루카에서 하루 숙박을 추천합니다. 

 

 

 

 

 

 

1. 루카의 상징, 산 미켈레 성당

루카의 중심 광장에 위치한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성당으로 8세기에 건축되었으며 1070년에 다시 확장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성당 전면으로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양식의 기둥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루카 기둥 양식이라 불리는 피사드 기둥들이 유명합니다. 

 

정면 위에는 대천사 미카엘이 악의 상징인 용을 물리치고 있으며 그 양옆에는 승리를 축하하는 두 천사상이 있습니다. 

 

성당 전면 우측에는 루카 출신의 조각가 마테오 치비탈리의 `성 모자상' 모조품이 있으며 진품은 성당 내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2. 성지순례의 성지, 산 마르티노 성당

산 미켙레 성당과 함께 루카에 왔다면 꼭 봐야 하는 두 번째 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성당입니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성당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성당으로 6세기에 최초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현재는 루카의 두오모 성당으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성지입니다. 

 

성당 전면에는 산 마르티노 성인의 일화가 담겨 있는 작자 미상의 `기마상'의 모사품이 있으며 진품은 성당 내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3. 로마 원형극장 광장

루카를 대표하는 광장으로 로마 원형극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입니다. 로마인들이 실제로 검투사 경기장으로 사용했으며 중세에는 창고와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9세기 경에 시장으로 변모하여 현재는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광장에는 총 4개의 문이 있으며 그중 가장 낮은 문이 광장의 입구로 사용되는데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의 문을 그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마치 콜로세움 위에 바닥을 덮고 잘 꾸며진 중세의 광장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4. 루카에서 특별한 구이니지 탑

중세시대에 루카는 250개가 넘는 탑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무너지고 없으며 구이니지 탑은 현재 남아 있는 탑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탑입니다. 

 

구이니지 가문에서 14세기에 만든 것으로 이탈리아 어디에서도 다른 특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탑 정상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구이니지 가문의 부와 르네상스를 상징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벽면에는 중세시대 후카를 둘러싼 전쟁과 침략 과정속에서 구이니지 가문의 활약상이 그림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5. 비잔틴 양식, 바실리카 산 프레디아노

6세기에 빈첸초와 스테파노, 로렌초 성인을 기리기 위한 성당이 있었던 자리에 산 프레디아노 성인에게 바치는 성당을 지었습니다. 

 

1147년에 재건축하면서 비잔틴 양싱의 모자이크로 전면을 장식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화려함을 강조한 금색 비잔틴 양식 모자이크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좌우 두 천사가 있으며 그 아래 12명의 사도들이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성당내부에는 6세기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분수가 보관되어 있는데 이 분수는 기존 성당에서 세계식을 내리던 곳이었습니다. 

 

 

 

6.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생가 박물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태어나 스물두 살이 될 때까지 살았다고 전해지는 생가입니다. 

 

위치를 확인하고 가지 않으며 그냥 지나칠 정도로 허름한 곳이지만 푸치니의 오페라를 사랑하는 수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건물 앞에는 푸치니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생가 전체가 박물관으로 그의 필적이 남아있는 노트와 악보, 피아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푸치니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 약 한 달 정도 루카에서 열립니다.

 

그의 대표 오페라 작품뿐만 아니라 지젤, 백조의 호수와 같은 발레 공연도 열리며 야외공연장에서 매우 색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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